꾸밈없는 솔직리뷰

Gold Vine, Concord 본문

酒 술을 마시다/ 一 와인

Gold Vine, Concord

아우르기 2009. 1. 8. 21:22

미국
레드와인
6000원

먹자마자 어? 라고 중얼거렸다.
어딘가 너무도 익숙한 맛이었기 때문이다.
달다.
달긴 단데 순수한 단맛이 아니다.
설탕의 그 찝찝한 단맛이었다.
알고보니 콩코드는 포도주스 만드는 데 쓰이는 품종.
게다가 Gold Vine 병 뒷면에 붙은 글을 읽어 보니..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롯데와 손잡고 만든 와인이라 한다.
아, 분명히 무언가가 첨가됬을 거다.
마개도 코르크가 아닌 음료수병과 같은 캡이었다.
가격도 꽤나 저렴.

요즘 Gold Vine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던데,
첨가물을 바탕으로 한 익숙한 맛으로 얻은 인기가 아닐까 심히 의심된다.
이러는 나에게도 익숙, 친숙, 부드럽지만.
음, 게다가 빈티지도 표시되어 있지 않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