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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깨다, 서울 사이버 대학교

아우르기 2009. 1. 17. 02:23
 대학교. 우리에게 캠퍼스 라이프와 동의어로 들리는 말이다. 대학교에는 푸르른 잔디밭이 있어야 하고 가을이면 단풍이 지는 낙엽길이 있어야 한다. 새터, 오티, 엠티 등을 다니다가 싹트는 캠퍼스 커플(소위 C.C.)는 캠퍼스 라이프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대학교가 가상 현실의 세계로 들어갔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일반인들이라면 생각도 하지 못할 이 일을 이미 2000년부터 해오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 사이버 대학교다.




 서울 사이버 대학교는 우리나라 사이버 대학교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곳이다. 일반 대학교와 같이 종합 4년제 고등교육기관으로 승격하였다. 장학금 수혜율 또한 사이버 대학교 중 가장 으뜸이다. 이들을 바탕으로 교육부가 선정한 국내 최우수 사이버 대학교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서울 사이버 대학교는 '대학교는 오프라인이다'라는 기존의 편견을 깼다. 그런데 서울 사이버 대학교는 새로운 편견을 하나 더 깼다. '사이버 대학교는 온라인이다'라는 편견을 서울 미아동에 캠퍼스를 갖춤으로써 깬 것이다. 오프라인 캠퍼스를 갖춘 곳은 사이버 대학 중 유일무이하다고 알고있다. 사이버대학교추천. 서울 사이버 대학교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 아닌가 싶다.




 이처럼 늘 새로움에 앞장서는 서울 사이버 대학교. 평소에 서울 사이버 대학교의 강의를 들어보고 싶던 차에 온라인강의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홈페이지에 들어가 강의를 수강해 보았다. 내가 수강한 강의는 상담심리학과의 한수미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건강심리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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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코올 중독에 관한 강의였다. 평소에 술을 매우 즐기는 지라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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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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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이 진행 중이다. 자가진단에 관한 내용을 강의하고 계신 한수미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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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을 마치면 평가하기 코너가 나온다. 총 2문제인데 가벼운 확인 문제 수준이다. 별 무리 없이 2문제 모두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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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정리하기' 파트의 모습이다. 당회 수업의 내용을 돌아보는 중이다.

 강의 진행 과정은 매끄러웠다. 비단 교수님의 수업 뿐 아니라 강의 재생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나 조작 방법, 동영상 버퍼링, 수업 방식 등이 훌륭했다.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는 친숙했다. 조작 방법은 매우 쉬웠고 동영상은 끊김없이 부드럽게 재생되었다. '들어가기 - 학습하기 - 평가하기 - 정리하기'로 이어지는 수업 방식 또한 효과적이었다. 학생의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만든 듯 싶었다. 이것이 서울 사이버 대학교를 명문 사이버 대학으로 만든 힘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그저 사이버 대학의 강의를 체험해 보고 싶은 마음에 수강했던 체험 강의였는데, 약간 충격을 받았다. 수업에서 계속 나온 알코올 중독자의 특징들이 모두 내 모습과 오버랩 된 까닭이다. 심지어 '내가 알코올 중독자라고? 에이, 그럴리 없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합리화'마저 알코올 중독자의 특징이라는 말씀에 좌절하기도 했다. 이렇듯 그저 한 번 강의를 체험해보고 싶었을 뿐인 나를 서울 사이버 대학교는 강의에 감정을 싣게 만들었다. 양질의 강의를 제작하고 있다는 충분한 증거가 된다고 생각한다.

 현재 서울 사이버 대학교의 온라인강의 중 많은 수가 체험이 가능하다. 컴퓨터 앞에 편안히 앉아서 대한민국 고등교육과정의 훌륭한 대학교 강의를 체험하길 원한다면 지금 당장 서울 사이버 대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하기를 권한다. 몸이 불편한 장애우나 거동이 편치 않으신 어르신들과 같은 경우 서울 사이버 대학교에 정식으로 입학하는 건 어떨지 조심스레 말해본다. 장학금 수혜율도 좋으니 학구열만 있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공부를 경제적 부담 없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서울 사이버 대학교 입학처에 들어가 보시길 권한다.

 편견을 깬 서울 사이버 대학교. 다시 또 편견을 깬 서울 사이버 대학교. 자타공인 명문 사이버 대학교로 우뚝 선 서울 사이버 대학교가 새로이 편견을 깨주길 기대해본다. 사이버 대학교는 대학교만 못하다는 편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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